잠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전미연 옮김
1권과 2권으로 된 이 소설은 도서관에서 항상 2권만 보인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예약을 하면 된다고 한다. 예약을 하고나니 며칠 후 문자가 왔다. 책이 들어왔다고. 와! 정말 좋다.
베르나르 베르메르의 개미를 시작으로 정말 나는 이 작가를 좋아하고 존경한다.
[20년 전으로 돌아가 젊었을 적의 자신을 꿈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꿈속의 당신에게 말을 걸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무슨 말을 하시겠어요?]
라고 책머리에 써 있다.
자신감을 회복한 아들에게 카롤린은 감정 조절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약한 사람은 복수를 하고 강한 사람은 용서를 하지만 더 강한 사람은 무시를 하지. 이 사건은 네 서랍 깊숙이 묻어 두렴. 그리고 윌프리드는 네 의식 속 감정의 영역을 더 이상 오염시키지 못하게 아예 꺼내 버리렴. 너는 성공하고 자기는 실패하리라느 것을 걔는 알고 있는 거야. 그래서 균형을 잡겠다고 발버둥 치는 거지. 하지만 그건 그 아이 문제지 네 문제는 아니잖아'
'엄마는 한 번도 두려울 때가 없어요?'
'내가 제일 두려운 건 바로 나 자신이야.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적에 대해선 누구보다 내가 잘 알지.....'
유도몽을 통해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만든 엄마와 아들의 대화 내용이다.
이 작품 역시 또다른 세상을 탐험하게 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품이다.
융.건릉(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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