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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과 잠자리
최고선수
2009. 8. 17. 16:04
매발톱 열매 맺은 곳에 잠자리가 앉아있다.
잠자리는 왜 가장 높은 곳을 좋아하는 걸까?
'바지랑대 끝의 잠자리는 무섭지도 않은가봐.'라는 동시가 생각난다.
8월 4일 동생네 집(집이라야 산 속이어서 냇물소리만 시끄럽다)에서 찍은 사진인데, 매미소리가 찌르르르 울리다가 잠깐 쉬는 틈을 타서 잠자리도 날아다니다 잠시 쉰다.
나도 올 여름엔 잠시 쉬고 있다.
꽃을 좋아하는 우리 어머니 여기 저기 꽃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