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

노년에 인생의 길을 묻다

최고선수 2016. 3. 14. 17:54

노년에 인생의 길을 묻다

어.사.연 지음 

 

  노년의 나이듦에 대한 여덟가지 시선(10대,20대,30대,40대,50대,60대,70대,80대)을 어사연(어르신사랑연구모임)에서 공부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글이다.

                  

  노년은 일빙 ill-being이 아닌 well-being의 시기다. 웰빙은 육체뿐 아니라 정신과 인품이 건강해야 한다. 

  노년의 녹색지수는 무한대다. 노년의 삶은 강물이 흐르듯 차분하며, 생각은 달관하듯 관대하다. 소탈한 식사가 천하의 맛이며, 세상을 온몸으로 감싼다. 노년의 삶은 자연과 하나다. 그래서 노년은 청춘보다 꽃보다 푸르다고 이야기한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나 이런 긍정적 생각을 갖고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살면 나이 들어 노인이 된다는 것도 축복이 될 것이다.

  독일 속담에 '늙는다는 것 그것은 신의 은혜이고, 젊음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삶의 기술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니 나이를 먹고 넑어간다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느냐가 문제이다. 최고의노후는 우리가 무엇을 꿈꾸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