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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나무 자랑
최고선수
2005. 4. 5. 21:28
우리 아파트에는 나무가 참 많습니다.
유실수도 많고 정원수와 꽃도 사시사철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너무 날씨가 좋은 오늘은 밖으로 나가다가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개나리, 꽃잔디에 반해서
집에 다시 들어왔다가 나가 담아 보았습니다.
화창한 아침 햇살과 눈부신 꽃잔치로 한껏 부풀었던 마음이 오후엔 산불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밤이 되어 더 이상 산불이 번지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아파트 꽃마을로
산보를 할 수 있는 나무가 많은 산책로 - 아파트를 빙 둘러 나무가 울창함
동백꽃
담장의 개나리
뒤돌아서서 바라본 개나리 울타리
꽃들을 찍고 돌아오다가 문득 스치는 화단가의 시멘트 길 옆에서 나도 꽃인데 하면서 토라진 이름모를 작은 꽃도 안쓰러운 마음에 찍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