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백두산 천지를 보다

최고선수 2011. 8. 15. 19:02

  12일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었다니 정말 감동이었다.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대련의 성해공원, 성해광장, 호랑이 조각상과 단동의 모습, 한발자국만 가면 북한의 상산마을인 일보과와 오녀산성, 장수왕릉과 광개토대왕비 그리고 국내성(졸본성)성터,  잘라진 압록강단교 모두가 고구려 유적지로 중국에서는  엄청난 관광객 특수를 누리고 있었다. 급변하는 중국과는 다르게 계속 오른쪽으로 북한을 바라보며 가는 길이었는데 북한이 조금만 더 일찍 개방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경제적인 보탬도 많이 될텐데 암흑처럼 어둡고 초라한 모습과 나무도 다 잘라 민둥산인 북한의 신의주와 다른 산하를 보며 가자니 안타까운 마음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그 모두를 합친 것보다 천지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은 감동 그 자체였다. 기운이 저절로 나는 듯 내려오는 길은 가뿐했다.

  여기 오신 모든 이에게 천지의 영험한 기운을  드립니다.

 

 

 

 

 

 

파노라마로 편집함

 

'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칭삼한(只稱三閒)  (0) 2011.08.21
불필친교(不必親校)  (0) 2011.08.21
슬로 쇼핑, 지갑 여는 효과 커  (0) 2011.08.08
덕진연못 연꽃 만개  (0) 2011.07.17
푸르른 오월  (0) 201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