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여름에서 가을로 간 느낌입니다.
토요일은 무척이나 더웠는데 일요일에는 선선하게 바뀌어서 오늘은 더운 기운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서늘해진 바람이 붑니다.
올해 봄에는 너무 추워서 꽃이 피지 못했는지 대추며 감이 전혀 열리지 않고 있네요. 꿀벌들도 바이러스로 거의 전멸했다고 하니 꽃들이 수정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겠지요. 자연의 재앙으로 앞으로는 식량난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백두산 천지에서 용암이 분출되어 V자 모양의 대협곡을 만들어냈다고하는 금강대협곡. 이렇게 자연의 힘이 위대한 것을...
수불선사에게 물었다 "공부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공부가 된 사람입니다."
간화선 사천왕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일보 9월 19일자의 조용헌 살롱에 나온 이야기 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나자신도 알게 모르게 상처주는 일이 많았을 것이다. 그동안 잘못했던 일들 용서를 구하고, 열심히 공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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