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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 벗꽃길과 구례 산수유마을

최고선수 2011. 4. 10. 08:25

  신없이 3월이 가고 4월도 한식이 지나 10일이 되었습니다.

 개나리 피기 시작하는 전주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섬진강변으로 한바퀴 돌아보고 왔습니다.

 화개장터와 쌍계사 입구가 밀려서 양쪽 강변이 주차장이 되어 있었지만 다행히 역방향으로 돌아서 그다지 많은 시간을 기다리지는 않았지요. 구례의 사성암을 들러서 벗꽃만발한 섬진강변을 돌아나오면서 산수유를 실컷 구경하고 하루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나무가 환한 꽃으로 마중을 하듯이 날씨도 좋고 정다운 친구들과 함께 하니 몸과 마음도 활짝 피어나는 것 같았지요.  요즘에는 봄이 없어서 겨울인가 하면 갑자기 여름이 오는 것처럼 느껴지나 어제는 정말 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