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막 1장

고창 운곡습지

최고선수 2016. 3. 28. 16:02

  모처럼 둘이서 고창읍성을 돌아서 고인돌 군락으로 왔는데, 그 곳에서 넘어가는 고개가 있어서 바람만바람만 가다보니 운곡습지까지 걷게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운곡서원까지 4.2킬로 정도의 길이었는데 운곡저수지까지만 보고 뒤돌아 나왔습니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곳으로 한 명만 걸을 수 있을 정도의 데크로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둘 만의 호젓한 봄나들이가 언제인지 모를 아득한 시간으로 가는 것 같은 느낌으로 한가로운 봄나들이가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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