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펴낸곳 창비
[채식주의자]는 "탄탄하고 정교하며 충격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그리고 아마도 그들의 꿈에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2016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했다고 표지에 적혀 있다.
초판 1쇄 발행은 2007년 10월 30일에 초판 33쇄 발행은 2016년 6월 13일에 되었으며, 수록작품은 채식주의자 - <창작과 비평> 2004년 여름호
몽고반점 - <문학과 사회> 2004년 가을호
나무불꽃 - <문학 판> 2005년 겨울호에 발표되었다고 한다.
작가는 '2002년 겨울부터 2005년 여름까지 이 세 편의 중편소설을 썼다. 따로 있을 때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합해지면 그중 어느 것도 아닌 다른 이야기 - 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 - 가 담기는 장편소설이다. 이제 제자리에 차례를 맞추어 놓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채식주의자와 몽고반점 그리고 나무불꽃은 모두 주인공인 영혜의 이야기를 남편이 그리고 형부가 또는 언니가 보는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있으나 모두 똑같이 상처입은 영혼들의 다른 표현 방법들인 것 같다. 나의 깊은 곳에 있는 마음의 트라우마가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너무 가슴이 저릿저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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