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새 안녕?
하정
밤 새 비상계엄령과 포고령이
선포되었다가 해제되었단다.
서울 사람들 공포와 걱정으로 여의도로 모이고
무시무시하다는 공수부대와 특전사가 나타나고
광주사태 생각나는 헬리콥터와 장갑차가 뭔 일이다냐?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들
국회에 못 들어가게 하니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담 넘어갔단다.
무신 일이여!
무신 일이여!
철없는 MZ 세대인 줄 알았더니
기발한 문구로 평화로운 시위에 앞장서네.
시민과 국민의 뜻을 받들지는 못할지언정
제 밥그릇 챙기기 바쁜 정치인들아!
어른 대접 못 받는다고 불평하지 말아라
부끄럽지도 않으냐?
나이 들어 정말
부끄럽지도 않으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