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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고 7월 한주도 지나고 덕진 연못에 연꽃이 활짝

최고선수 2012. 7. 8. 17:46

  2012년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고 7월 한주도 지나고, 아직 이른줄만 알았던 덕진연꽃이 활짝 피어 어느새 연밥이 많이 달려있네요.

 항상 느끼지만 봉오리진 연, 막 피어나는 연, 활짝 핀 연, 벌써 시들어지는 연, 그리고 꽃잎은 다 떨어지고 남은 연밥, 연의 일생이 어느 여인의 일생인양 느껴지기도 하고 향기로운 연향에 취해보기도 하고 아뭏든 비온 뒤의 연꽃은 더욱 아름답다. 시궁내가 나는 진흙 속에서 이렇게 훌륭한 꽃과 향을 주면서 감탄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언제든지 불러서 나올 수 있는 친구가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는데, 연꽃보러 가자고 부르니 친구가 금방 나와준다. 친구야 고맙다. 그리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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