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청
조신영.박현찬 지음
사람들 사이에 진실이 울리게 하려면 마치 악기의 공명통을 잘 다듬어야 하듯이 마음을 비우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
" 모든 것을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이건 공자님 말씀이 아니라 자연이 내게 가르쳐준 게야"
"지나간 영광의 시절을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에 괴로울 때가 있지. 그러나 슬퍼하거나 아쉬워하지 말게. 뒤에 남은 그루터기에서 사람들은 오히려 위안과 힘을 찾을 수 있다네."
* 경 청 운 동 *
1. 공감을 준비하자
2. 상대를 인정하자
3. 말하기를 절제하자
4. 겸손하게 이해하자
5. 온몸으로 응답하자
" 하나는 '듣고 있으면 내가 이득을 얻고, 말하고 있으면 남이 이득을 얻는다'라는 아라비아 속담입니다. 다른 또 하나는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라는 경구입니다."
"귀 기울여 들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경청득심)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하면
당신은 충고를 시작하지
나는 그런 부탁을 한 적이 없어.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하면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당신은 말하지
당신은 내 마음을 짓뭉개지.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하면
나 대신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하지.
내가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야.
들어주세요!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뿐.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돼.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좋아.
그저 내 얘기만 들어 주면 돼.
아 ! 나는 그동안 무슨 짓을 한 것인가 ?
우리 아이들에게 바쁘다고, 내가 힘들다고 한 번도 제대로 들어준 적이 없는 것 같았다. 정말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찔금 났다면 믿을까?
내 새끼들아 미안하다. 부족한 부모라서.
이제라도 이리저리 충고하려 하지 말고 들어주어야 할텐데, 또 내 욕심에 아니면 너희들을 위한답시고 또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잊어버리지 않도록 정신줄을 단단히 잘 잡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