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지구 반대편
오기범(오끼) 지음
10만원으로 시작한 31개국 36일간의 세계일주 이야기인데 2017년 7월 20일 초판인 책으로 후원자를 모아서 여행을 하기 시작했던만큼 책임감도 컸을법하다.
떠나기 전의 준비과정과 나라별로 여행과 사진이 실려 있고 나름의 인생철학이 느낄 수 있는 책, 세계일주 여행을 계획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가족의 행복, 친구의 행복, 주변 사람들의 행복도 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의 행복입니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내가 행복했을 때를 이것저것 떠올려봐야 합니다. 행복의 기준을 세우는 바탕은 바로 거기에서 나옵니다. 나만의 기준이 확실하게 서 있다면 어떠한 공격에도 버틸 수 있습니다.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확고한 행복으 기준으로 나 아닌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정리딘 사람은 그것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니까 때론 흔들리고 주저앉을 수도 있습니다. 아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눈물도 납니다. 하지만 조금 멀리 보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에필로그에서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신승열. 하창란 지음
같은과, 같은 학번 캠퍼스 커플로 20대를 시작했다.
추풍낙엽처럼 떨어져나가는 주변의 캠퍼스 커플들을 뒤로 하고 7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대학입시, 취업, 결혼으로 이어지는 평범 무난한 삶을 이어가다 다른 삶의 방식으로 시골살이를 선택했다.
준비를 마치고 시골에 정착하기 전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여행하는 동안 바닷가에 살고 싶다는 공통의 욕망을 발견하고 여행 후 정착지 변경을 단행해 지금은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준비하고 있다. -블로그 sunnyway.kr - 표지안쪽 설명에서
2011년 11월 10일 초판 발행
흰
한강 소설
1장 -나(문, 강보, 배내옷, 달떡, 안개, 흰도시, 빛이 있는 쪽, 젖, 그녀, 초)
2장 - 그녀(성에, 날개, 주먹, 눈, 눈송이들, 만년설, 파도, 진눈깨비, 흰 개, 눈보라, 재, 소금, 달, 레이스커튼, 입김, 흰 새들, 손수건, 은하수, 하얗게 웃는다. 백목련, 당의정, 각설탕, 불빛들, 수천 개의 은빛 점, 반짝임, 흰 돌, 흰 뼈, 모래, 백발, 구름, 백열전구, 백야, 빛의 섬, 얇은 종이의 하얀 뒷면, 흩날린다, 고요에게, 경계, 갈대숲, 흰나비, 넋, 쌀과 밥)
3장 - 모든 흰(당신의 눈, 수의, 언니, 백지 위에 쓰는 몇 마디 말처럼, 소복, 연기, 침묵, 아랫니, 작별-<죽지마, 죽지 마라 제발>, 모든 흰
해설-우리가 인간이라는 사실과 싸우는 이른 어떻게 가능한가?-권희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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