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MBTI 검사 1

최고선수 2006. 1. 11. 20:39

  오늘 신문에 MBTI로 본 16가지 심리유형이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다.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칼 융(1875~1961)의 심리 유형론을 근거로 브릭스.마이어 모녀가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자기보고(self report)식 성격유형지표다. 융의 심리유형론은 인간행동에서 일관된 경향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핵심.

MBTI 는 우선 4가지 경향으로 구성된다. 에너지의 방향에 따라 외향형(E:Extroversion, 사교. 활동).내향형(Introversion, 조용.신중), 세상에 대한 인삭(정보 수집) 방법에 따라 감각형(S:sensing, 경험.현실).직관형(N:iNtuition, 영감.육감), 판단(결정) 기능에 따라 사고형( T:Thinking, 결과의 진실 여부에 관심), 감정형(F:Feeling, 결과보다는 그에 따른 인간관계에 관심), 이행(생활)양식에 따라 판단형(J;Judging,체계.정리정돈).인식형(P:Perceiving,유연.개방)으로 나눈다.

  마이어와 브릭스는 이 4가지 선호지표를 조합해 16가지 성격유형으로 분류, 나를 알고 상대를 앎으로써 서로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예를 들어, 'ISTJ' 유형은 신중하고 현실적인 성격으로, 만사를 체계적으로 조직화하려고 노력한다. 'INFP' 유형은 정열적이고 성실하나 상대방을 잘 알기 전까지는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개인의 노력에 따라 타고난 성향은 변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성격을 더 좋은 방향으로 자가치유 해간다는 것이 융의 주장으로 직업에 맞게 부족한 성향을 개발할 수도 있고, 대극점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도 얼마든지 개선가능하다.

 

16가지 유형은

 

ISTJ - 빛과 소금형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성격

 

ISFJ - 숨은 권력형

성실하고 온화하며 협조를 잘하는 사람

 

INFJ - 예언자형

사람에 관한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사람

 

INTJ - 과학자형

전체를 조합하여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

 

ISTP - 백과사전형

논리적이고 뛰어난 상황 적응력

 

ISFP - 성인군자형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겸손한 사람

 

INFP - 잔다르크형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INTP - 아이디어형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겸손한 사람

 

ESTP - 활동가형

친구, 운동, 음식 등 다양함을 선호

 

ESFP - 사교형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우호적인 성격

 

ENFP - 스파크형

열정적으로 새 관계를 만드는 사람

 

ENTP - 발명가형

풍부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

 

ESTJ - 사업가형

사무적, 실용적, 현실적인 스타일

 

ESFJ - 친선도모형

친절, 현실감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봉사

 

ENFJ - 언변능숙형

타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협동하는 사람 

 

ENTJ - 지도자형

비전을 갖고 타인을 활력적으로 인도

로 나눈다.

 

  다른 해석으로는 '낚시터에서 생긴 일'로 비유한 16가지 성격을 설명하기도 한다.

 

  이 검사의 목적은 나를 알고 상대방의 성격을 알고,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이해하자는데 목적이 있는 것 같다. 대인관계나 부부관계의 갈등에서 서로 다른 성격유형을 서로가 이해하게 됨으로써 상대방의 독특성을 수용하고 인정하게 함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자신의 성격에 대한 통찰을 통해서 자기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새 해가 되면 운세를 보거나 신수를 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여러가지 검사를 하면서 자신을 통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세상이 되어지는 것 같다. 방법은 다르지만 좀더 '나'를 잘 알고 싶은 욕구에서 행해지는 일들일 것이다. 새 해는 건강검진이나 다시 받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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