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막 1장

같은 곳 바라보기

최고선수 2018. 9. 2. 16:40

  더워도 너무 더웠던 여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도 요 며칠 비로  대지를 적시니 더위도 한풀 꺾이고 일주일이면 백로가 됩니다.

  배추도 심고 무우도 심고 참깨도 털고, 들판에는 누르스름한 벼가 가을을 재촉하는 것 같네요.

  너무 가물어서 나무조차 벌겋게 타들어가더니 이제는 쌩쌩하니 살아나고 밤송이도 제법 굵어집니다.

  여름내 더워서 아무 것도 못하고 미루어 두었던 일들을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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