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막 1장

가는 여름

최고선수 2019. 8. 15. 18:31

  입추가 지나고도 여름보다 더 더운 날씨로 지친 날들이 지나고 오늘은 선들바람이 아주 시원합니다.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를 일주일 앞두고 , 오늘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하루종일 느려터진 컴퓨터와 씨름 중입니다.

  재미로 찍은 사진들 삭제하는데도 한나절 시간이 흐르고, 다운된 컴퓨터 기다리느라 후딱 한참이 지나니 하는 일 없이도 오늘 하루 금방 지나고 저녁이 됩니다

   방학도 끝나가고 열매들이 결실을 맺는 계절이 오는데 나는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면 최고라고 생각하고 지내왔으니 그것으로 충분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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