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으로...

꽃잎의 모양2

최고선수 2004. 6. 30. 22:41

  꽃잎의 형태에서 6장 중 바깥쪽의 3장은 주판 1장과 부판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부판의 오르고 처짐에 따라서도 여러가지로 분류되는데 양쪽의 부판이 수평을   이루어 뻗으면 평견(平肩, 또는 一字肩),평견을 기준으로 위쪽으로 올라가면 비견(飛肩)이되고, 주판과 부판의 정점을 이은 선을 연결할 때 정삼각형이 되는 것은 삼각견이라 한다. 또한 삼각견과 평견의 사이에 있게 되면 낙견(落肩), 삼각견보다 아래로 더욱 늘어지게 되었을 때는 대락견이라 한다.

  또 3장의 꽃잎 모양에 따라 수선판(水仙辦), 매판(梅辦), 하화판(荷花辦),죽엽판(竹葉辦)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수선화, 매화 , 대나무를 닮았다하여 생긴 이름으로 하화판은 매판,연꽃잎을 닮아 꽃잎이 둥글고 넓으며 끝부분이 오므라진 형태를 말한다.

 

  가을에 피어야 할 추란의 대표적인 관음소심이 때도 없이 하나가 피었습니다. 일년을 잘 기다리고 성숙되어 피어야 더욱 아름다울 텐데 어쩐지 겨울에 먹는 수박처럼 약해 보입니다.  자연적인 것이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답고 강한 것인지  억지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그러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껴봅니다.

 

     때 아닌 관음소심

ss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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