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6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지며,
바깥쪽의 3장(주판 1장, 부판 2장)을 외3판이라 하고, 내2판으로 불리는 봉심(捧心) 2장과 혀라 불리는 설판(舌瓣)이 있다.
부판이 오르고 처짐에 따라 양쪽 부판이 수평을 이루어 뻗으면 평견(平肩)피기, 평견보다 약간 올라가면 비견(飛肩)이된다. 주판과 부판의 이은 선이 정삼각형이 되면 삼각견이라고 한다.
또한 외3판의 모양에 따라 매판, 수선판, 하화판으로분류하기도 한다.
봉심은 내2판 또는 심판(心辦)이라 불리며, 단정히 밀착된 합배 조금벌어진 반합배 밑에서부터 벌어진 분소로 나눈다.
혀는 모양에 따라 여의설, 대포설, 유해설, 원설, 권설로 구분하며
설점은 홍일점, U자모양의 원보, 정삼각형의 3점이면 품자, 역삼각형인 역품자, 두줄로 나란히 그은 듯 있으면 이인(二引)이라고 한다. 점이 없으면 소심이라고 한다.
마지막 한 송이 남은 살마금 찍어서 올립니다.
그런데 꽃대가 다시 또 하나가 올라오네요.
이렇게 기쁨을 주는 난들
또다시 꽃을 보기 위해 내년을 가다리고, 변화될 새 촉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올해도 어느덧 4개월이 지나고 벌써 5월이 되었습니다.
도화 살마금
봉심이 벌어져 있지요?
분소(分巢) 인가요?
역시 한국춘란의 단정한 합배가 최고지요.